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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그래피'에 해당되는 글 17건
2009/01/25 16:49


연휴를 맞아 외장하드에 있는 사진을 정리 중이다.
사진은 2008년 3월 이후로 새로 찍는 것이 거의 없다.

2007년에 후배둘, 여친과 떠났던 강원도 여행.

[삼양목장]


[넋 놓고 있다가 길을 일었다]

[안테나가 길을 찾다가 아닌 것 같아서 돌아오고 있음]


[빙빙 돌아 길을 찾았고 잠깐의 휴식]

[7번 국도의 끝 통일 전망대]

[Look at the f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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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8 02:28
인디아에서 우리가 애용한 교통 수단은 오토릭샤였다. 이들은 그냥 줄여서 '오토'라고 부른다.
가격 흥정이 피곤함을 생략하면 도어투도어의 편안함과 난폭운전의 스릴을 동시에 충족시켜준다.

인도 친구들이 알려준 적정 가격이 있는데 거기에 10배 가량 뻥튀기하는 것은 예사.
가격을 잘 안다는 듯이 코웃음을 치면 흥정이 쉬워진다.

그리고 기사 잘못 만나면 잘 아는 보석 가게 소개시켜준다고 생떼를 쓴다.
그래도 대체로 프렌들리하게 목적지에 보내준다.
(에어컨 달린 택시는 오토릭샤에 10배를 받는다. 버스와 실제로 100배 차이나는 셈)


비교적 장거리 이동에는 버스를 탔는데 이것은 오토에 비하면 10분의 가격.

인도버스는 정차하지 않은 상태에서 손님을 태우고 내려준다.
효율적이게도 버스에는 문이 없다.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버스에도 등급이 있는듯 한데, 우리는 문없는 버스만 탔다.)

[아래 사진은 달리는 버스에서 승하차하는 승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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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릭샤에서 오토릭샤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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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urbar | 2008/04/18 02: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달리는 버스에서 승하차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면 버스에 앉아 있는 나는 모야.. ;;
upani | 2008/04/19 03: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넌 배경이라고 할 수 있지.
| 2008/05/07 14:43 | PERMALINK | EDIT/DEL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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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8 02:12
갈곳이 없긴 없었다.
갠지스나 방갈로르 가기에는 시간이 없고, 마지막날 결국 동물원에 갔다.

역시 하이데라바드! 어딜가도 사람들이 많다. 여기서 연인들이 많이 발견된다는 것이 다소 특이한 점.

사실 여기에서 구경꺼리가 된 것은 우리였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은 동물들보다는 우리를 더 신기해했다.

여기서 외국인을 만난다는 것이 신기하기는 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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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사진 - 동물원 순환열차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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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8 01:47

때로는 그리 멀지 않은 사건이 기억에서는 뒤편으로 밀리기도 하는데
에다가와 조선학교의 방문은 정말 오래된 일인 것 같다.

그제 미디어에 등장한 정대세 선수를 보고 에다가와를 떠올렸는데 그때가 아득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때 난 도쿄에서 서울에서 느낄 수 없는 시간의 무게감을 느낀 것 같다.

어차피 폭격이후 재건축이고 빌딩숲의 외양이야 비슷하지만
그 공간들에서 시간의 연속성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그런데 내가 살고 있는
언제나 공사중 서울은 시간과 공간을 뚝 떼어놓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미술 실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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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현판] 새 건물에서 공부하게 되겠지만 저 공간이 지녀온 무게가 사라지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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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참관] 스승-제자의 끈끈한 관계는 아이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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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시간표] 국어시간이 정말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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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울 | 2008/04/18 10: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사진이 모두 좋다. 특히 1, 2
upani | 2008/04/19 03: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 첫번째 사진이 너무 좋아.
우연히 저런 장면을 찍게 된 것에 감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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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2 02:02
인크레더블 인디아
때로는 사진이 더 많은 말을 한다.
하이데라바드에 일주일간 머물렀으니, 대략 지도가 머리 속에 있다.
무슬림 도시에 대한 동경이 있었으나 이슬라믹 건축물은 그다지 많지 않더라.
관광지가 아니라 볼 것이 많은 것은 아니고
전쟁같은 일상을 경험하기에 충분한 곳.
어디에 가도 사람이 많고, 꽉찬 도로 만큼이나 경적이 가득한 곳.

방문기는 따로 돈 받고 작성하기로 했으니
일단 내가 좋아하는 사진들을 올려 본다.


[ISB내의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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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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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도서관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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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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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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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및 태국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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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풀이에 강한 사람들] 몽환적인 노래에 풍요로운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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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인디아는 안녕] 우리 돈을 내는 순간부터 숙소 급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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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트마 간디 버스 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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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의 상점들] 골콘다 포트로 향하는 길에 늘어선 상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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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르미나르] 옆의 안개는 소독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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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르미나르 시장] 아이들이 공부 대신 일을 하고 있다. 사진찍어달라고 하더니 심각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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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짓을 따라 이동] 인도 참가자 아부짓인데 그와 아이니르를 따라 박물관으로 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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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르미나르] 뒤에 아부짓이 계속 등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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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홍보물] 인도공산당의 큰 행사가 있는 듯, 하이데라바드에 이들의 홍보물이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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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가는길]-표정과 구도가 맘에 드는 사진, 저 네이츄럴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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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코리안] 골콘다 포트, 무슬림 요새에 흔적을 남기는 한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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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urbar | 2008/03/22 02: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쒸바 쪽팔리게.. ㅋㅋ
이거 우리 애들 보면 난리난다.. 그래도 인도 공산당 행사알림판 앞에 있는게 내가 아니라 다행이다..수영이는 왜 주먹을 쥐고 그려..ㅋㅋ 이놈 침대에 누워서 보는 건 주식방송 아녀..? 쉬끼..

그리고.. 숙소는 그만하면 잘 골랐지.. 없는 돈으로 저 정도 깔금하고 넓으면 됐지 뭐.. ^^

그러게.. 겐지스 가자니까~ ㅋ
upani | 2008/03/23 02: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부처상과 골콘다를 낮에만 본게 좀 아쉽다.
갠지스는 머니까 첸나이라도 갈껄 그랬나 싶네.
무새 | 2008/03/23 11: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인크레더블 인디아의 생생한 모습, 기대하고 있을게요! 근데, 무슬림 요새에 저렇게 흔적 남겨도 되는 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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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7 02:48

며칠 전에 써둔 글이지만 마침 얼마 전에 들렀던 니가타에 강진이 왔단다.

뉴스를 보니 내가 있었던 나가오카도 심하게 흔들렸나 보더라.

 

일본을 키운 것은 팔할이 지진이라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땅이 흔들릴 때의 공포는 꽤나 심각한 것이라 하더라.

 

여행 중에 지진을 만났다면 아마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겠지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다만 그곳에 계신 이모와 주민들에게 부디 별탈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나가오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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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두 번째 일본 여행

일본이 버블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1990년에 방문했으니 17년만이다.

 

지금 생각하면 웃기기는 하지만 당시에는 일본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같은 반 아이들에게 떠들고 다닐 처지가 못되었다. 해외에 나가는 일이 드문 상황에서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선생님의 지시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해외여행은 당시에 하와이에 다녀온 녀석이랑 둘만 알고 있는 비밀이랄까?

그런데 그 이후로 16년간 비행기 탈 일이 없었으니

 

17년 전에는 일본 만화와 애니를 무척이나 좋아했고, 지금은 일본 영화를 좋아한다.

당시보다 일본어 실력은 크게 후퇴했으며, 영어 또한 크게 진보한 바가 없다.

 

이번 일본 방문은 크게 세 가지 의미가 있었다.

1.       지친 회사 생활을 마감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것

2.       에다가와 조선학교를 방문하는 것

3.       니가타에 있는 이모를 만나는 것

그에 비해 8일 간의 여행 일정은 너무도 짧았다.

 

사실 준비 일정은 더 짧았는데, 화요일 저녁에 비행기 티켓, 목요일에 JR패스와 첫날 묵을 호텔을 예약하고 금요일 오전 비행기 타고 떠났으니 급해도 많이 급했다.

 

여친의 강권이 아니었다면 아마 떠나지 못했을 것이다. ㅎㅎ

 

첫 날은 신주쿠에서 다섯 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미스타 호텔.

예약할 때는 신주쿠에서 두 정거장이라고 들었지만 막상 갔더니 좀 더 멀더라.


jr패스 때문에 가까운 도쿄 메트로의 미나미 아사가와 역을 포기하고 jr의 아사가와 역에 도착
호텔을 찾으려고 역에서 나오니 갑자기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닌가?
마침 접는 우산을 깜빡한 터라 결국 편의점에서 500엔 주고 하나 샀는데
도쿄에서 내내 같은 우산 들고 다니는 사람 많이 만났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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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쓰고 한참 찾았는데.
동네도 예쁘고 한적하고 도쿄메트로 가깝고 해서 용서...


가볍게 짐만 풀고 우산들고 신주쿠로 향했는데 역시나 비가 더 이상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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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도쿄의 도심은 서울과 너무 닮았고 뒷골목의 선술집 풍경도 낯설지가 않았다.
하나 골라서 요기도 하고 술도 한잔 걸칠 생각이었지만
모두들 손님도 많고 엄두가 나질 않더라.

일단 신주쿠보다는 한산한 아사가와의 선술집에서 꼬치구이에 맥주한잔 할 생각으로 돌아섰다.

호텔 근처에 있는 '꼬치'집을 두리번거렸다. 마침 술집 이름이 'GOCHI'가 아닌가?
나중에 주인에게 물어 보니 '고찌소사마'의 고찌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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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찌에서는 나이 지긋한 아저씨들과 어설픈 일본말, 영어, 한자로 대화를 이어나가기는 했지만 3시간 가량 많은 얘기를 쏟아냈다.

대중
피랍 사건, 일본의 유명 소설가들,
가와바타 야스나리, 다자이 오사무, 오에 겐자부로너무도 유명한 일본 작가들의 이름을 읊어대고.. ㅎㅎ며칠 후 니가타에 간다고 하니 한국에서 건너온 '도기'로 유명하다는 것까지 끊임없이 대화가 계속되었다.

사실 제대로 아는 것은 별로 없지만 몇 가지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도 서로 신기해하며 유쾌한 대화가 이어졌다.

리조트를 운영하는 야마시타 상 - 위 티비를 보면 버티칼리미트의 주인공도 같은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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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대화에 참여한 다이코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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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찌의 마스터인 도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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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를 먹고 싶었으나 처음엔 설명할 방법이 없어 아무거나 달라고 했다.
결국 한국식 냉면이라는 것을 만들어줬는데 냉면이라기보다는 국물이 있는 쫄면 정도. ㅎㅎ
900엔이었으니..ㅜㅠ
결국 나중에 '꼬치'가 '야끼도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는 세 사람에게 한국에서 꼬치라고 부른다는 것을 말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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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먹고 있던 나에게 야마시타 상이 일본주를 사주었다. 얼음에 타서 먹는 술, 데워 먹는 술 계속 사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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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 한국냉면 900엔이 보일 것이다.)


한참 술을 먹다보니 시간은 영업시간을 훌쩍 넘기고 받아든 계산서는 에누리없이 4500엔.
도쿄에서 술과 안주를 실컷 먹었으니 이정도는 각오했어야 곘지.
그런데 이후 내가 일주일 동안 일본에서 지출한 모든 비용을 합쳐도 이 술값정도
밖에 안된다는 사실. ㅎㅎ


쓰다보니 딱딱해졌는데 둘째 날 부터는 좀 편하게 써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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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무새 | 2007/07/17 08: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블로그 다시 살아났구만. ^^ 4500엔... 한국보다 싸네. ㅋ
자자, 에다가와 조선학교가 나올 때까지 멈추지 말고 달려가시오~ ^^;
upani | 2007/07/18 13: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일단 사진 부터 많이 올려야 겠다. ㅎㅎ
사실 술을 얻어 먹어서 '실컷'이지. 내가 시킨 것은 레귤러 4잔 뿐이야.ㅜㅠ
밤울 | 2007/07/18 14: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세 번째 사진 좋고, 인물사진은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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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4 00:53
하늘공원

작년 5월 7일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바라 본 하늘의 빛깔은
내가 경험해 본 것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맑은 날 하늘색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금새 사라질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안절부절하지 못하는데, 매사에 한가로움이 없는 내 성격 탓인 것 같다.

[하늘공원에서 성산대교 바라보기]

요즘과 같은 겨울의 하늘도 맑은 빛을 띄고 있으나 차가운 온도 때문인지
여름이나 초가을 하늘의 맑은 기운을 느끼기는 힘든 것 같다.


하이원

지난 주말에 올해 처음 개장한 하이원에 다녀왔다.
고한까지의 길은 멀고도 멀어 대략 4~5시간 동안 달려야 했다.

지난 해 여름 강원랜드 방문에 이은 재차 방문이라 대략 길을 알고 갔지만
불친절한 이정표 덕에 강원랜드 입구에서 30분 이상 헤매야 했다.

올해 들어 금전적 여유 상실 때문에 자제하려고 했으나 지산에 이어 벌써 두번째.
2주전의 지산이나 하이원이나 모두 따뜻할 정도로 태양빛이 강렬했다.

하이원은 간단히 말해 정말 길다.
상급자 슬로프만을 고집한다면 그리 길지 않으나 정상에서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를 활용해 내려온다면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큼 정도로 길다.  중상급 이상은 폭이 좁은 것이 아쉽다.

먼 까닭인지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고, 곤도라를 이용해 정상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추위에 떨 필요도 없다.

강원랜드 덕에 이미 주변에 어느 정도의 식당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좋은 점.

그러나 왕복 9시간은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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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evo | 2007/02/01 06: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넘 혼자서도 잘 다니는구먼.
형은 웬걸 올 겨울엔 스키장 근처도 못갔다 쩝.
매 시즌 30회 정도의 출격을 자랑하던 내가 우째 이래 됐는지 원.

갑자기 하이원 가고 싶어지네... 올 겨울 가기 전에 함 갈 수 있으려나 몰러
BlogIcon evo | 2007/02/01 06: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황이랑 셋이 함 갈까? 하이원이나 가까운 대명이나... 대명에는 내가 아는 숙소 있어
BlogIcon upani | 2007/02/01 11: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야 좋지~ㅎㅎ 추진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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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2 16:42

2004년 2월 엄마와 관악산에 올랐다.

당시 눈이 내리고 땅이 얼어붙은 상황이라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서울대 쪽으로 들어가서 과천으로 내려왔다.

사찰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데 보시를 하고 식사를 했는데
추운날 뜨거운 국물이 기억난다. 처음이자 마지막 절밥이었던 것 같다.

보시를 안해도 밥을 먹을 수 있으니 무료인 셈이다.
홍콩 란타우 섬에 있던 절에서는 돈을 받고 음식을 팔았는데
사람도 많고 땡기는 요리가 없어서 먹지는 않았다.

2005년에는 그래도 수 차례 등산을 시도한 바
경주 남산, 안산, 선운산, 도봉산, 북한산, 설악산, 월출산, 치악산 등에 올랐고 등산화와 옷가지들을 마련했다.

그리고는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왔는데, 다짐이다! 다시 시작이다!

[2004년 2월 관악산 정상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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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16 18: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사람이 .. 내 경고를 무시하다니 ! 악플러의 진면목을 보고싶지 않으면 당장 수정하라!
upani | 2007/01/17 08: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조만간에 중요한 일 있다. 당분간 얌전히 있어라. 추후 협상하자.
| 2007/01/23 17: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왜 입사원서라도 냈어 ㅋㅋ 경력사원 뽑던데
upani | 2007/01/25 01: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성적표는 결혼식 때 가져가마.
내일은 기말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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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8 18:26

앞으로도 그럴 것이지만 홍콩에서 정말 많이 걸었다.
저녁마다 발이 붓고 아팠지만 가능한 도보로 여행할 생각이다.

도보 여행에서는 기능성 트래킹화가 아주 도움이 된다.
구두를 신고 간 홍콩섬 남부, 지쳐 쓰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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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일갈 !...4 | 2006/11/17 11: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관주의의 미래는 상당히 낙관적이다....
-신해철-
장인의 일갈 !...5 | 2006/11/17 11: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날지 않는 돼지는 평범한 돼지일 뿐이야."
-홍돈-
upani | 2006/11/19 13: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형이 좋아할 만한 경구를 좀 더 찾아보도록 해!!!
장인의 일갈 !...5 | 2006/11/29 15: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번 여행은 나에게 2번째 해외 여행이였고 목적이 있는 여행과 그렇지 않은 여행의 차이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 여행을 같이 다녀온 모바일계의 풍운아 박모군의 표현에 다르면 ..알차게 보내고온 여행이였다. 일정도 일정이거니와 세워진 목표가 워낙 확고했기에 그 이외의 유흥은 모두 덤.. 내지는 보너스로 즐긴 기분이기에 그랬을 지도 모른다.
가수의 콘서트는 2번째로 가지만 그 감흥은 상상을 초월했다. 외국이라는 조건이 가져다 주는 미묘한 흥분.. 오타쿠적인 정체성을 확인해주는 일탈감 ..다만 새삼 한발자욱 ..두발자욱 .. 정도 부족한 무언가가 남았있구나 라고 생각했다.'빛의제국'이라는 소설을 보면 필로폰중독자인 자동차딜러가 독실한? 기독교신자가 되는 것을 보고 .. 필로폰이 주는 환각과 종교가 주는 환각.. 몰아지경..혹은 황홀지경이란게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해하는 내용이 있는데 난 언제나 그렇듯이 그 한발자욱이 모잘라거나 아니면 너무 일찍 깨어나는지도 모르겠다. 왠지 '뽕맞으러 한번 가야지'라던 누군가가 생각난다.. 요즘은 어떤 뽕을 맞고 계시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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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8 00:57

마카오는 아마가오라는 말에서 나왔다고 한다. 도교의 바다의 여신인 '아마'의 땅이라는 뜻이라한다. 이를 포르투갈 국왕이 붙였다는 사실이 다소 놀랍다.

[아마 사원]
세나두 광장에서 여기 까지 걸어갔는데, 마카오만 놓고보면 거의 절반을 종단한 셈이다.


마카오에 다녀왔다고 하면 모두들 카지노 이야기를 꺼낸다. 물론 나도 같은 말을 건넨다.
그런데 안내 책자를 받아본 이후로는 그곳에 도착할 때까지 기독교 유적에 대한 기대로 가득했다.
동양 침탈의 서막을 알린 곳이고, 기독교 전파의 전진기지로서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곳.

생각보다 작은 곳이라는 점. 교통이 혼잡하다는 점이 아쉽기는 했지만 독특한 유적과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자세한 얘기는 잠시 접어두고 요즘 치어 살고 있는 미술에 대해서만 잠시 얘기해 보자면...
오늘도 내내 서양 예술에 대한 수업으로 가득차 있었으니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기도 하겠지만,
(물론 잠정적일 수밖에 없고, 사대주의자 같아서 찜찜하기는 하지만)
회화, 조각 따위의 예술에 있어서 우리 조상들은 정말 소질이 없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독교 미술을 보고 있자면 끔찍하고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성 바울로 성당 유적의 지하 무덤 박물관]

[성 바울로 성당 잔해]

[도미니크 성당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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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일갈 !...3 | 2006/11/17 11: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내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어른-
장인의 일갈 !...2 | 2006/11/17 11: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국가대표였을 때였나요?

난 지금입니다!!"
-슬램덩크 28권 '강백호'의 대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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